EUN(GRACE)KO



   Eun Grace Ko (b.1992) received a BFA from the Korea National University Arts as cinema studies major and MFA from the Yonsei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Communication and Arts as Media Arts major. Starting her artistic career as a photographer, Ko has enlarged her realm to visual arts including narrative film, experimental film, and multimedia storytelling contents. By experiencing various genres and productions, she is fascinated by the media’s tendency to seek visualization in the end, and further the collison that arises when video and narrative converges with another medium of which is quite aloof.

은고(b.1992)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진으로 시작된 창작 작업이 영상으로 확대되어 극영화, 실험영화, 다원예술 등의 영역에서 활동중이다. 결국에는 모든 미디어가 영상으로 귀결되는 현상을 주시하고 있으며, 영상과 동떨어진 미디어에 영상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할 때 매체 사이에 일어나는 충돌에 관심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 직접 이야기를 쓰고 그 이야기를 여러 매체의 재매개 과정 속에 녹인다. 이야기 소재로는 주로 가족과 일상, 관계와 갈등, 다문화와 다국적에 관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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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PING CAPPUCCINO WITHOUT TOUCHING LIPS ON A CUP / 입 안대고 카푸치노 마시기





2020
Live Performance, 15min
“마주 앉은 레몬과 현리는 다시 침묵 속으로 빠져듭니다. 서로를 응시한 채 침묵 속으로 갑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서 눈물을 쏟아내지 않으려고 두 사람은 버티고 있습니다. 김레몬과 정현리, 그들은 서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10년차 연인입니다. 그들 사이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기억들 속에는 여러 갈래가 존재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들 평생의 다섯번의 큰 이별과 스물 일곱번의 작은 이별 중 여섯 번째 작은 이별 후에 찾아온 두번째 큰 이별을 보고 계십니다.”

새로운 관객 찾기 프로젝트 참여작. 관객은 카페 공간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작게 속삭이며 싸우는 커플들의 대화를 스피커를 통해 엿 듣게 된다. 같은 이야기가 두 번 반복되는 사이 배우는 잠시 자리를 더나 영상 모니터 속에서 다른 상황을 연기한다. 모든 이야기는 동시에 진행되며 관객은 커플들의 이야기에 대한 선별적인 정보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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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창작실험활동 지원사업 <NPC를 찾습니다> 참여 개발작
https://arrddon.com/NPC-in-Theater